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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육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에 서 있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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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에 서 있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까?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화 되고 있고 아이들은 배워야 하는 것들이 넘쳐 나고 있다. 시간을 다투며 이곳 저곳에서 더 많은 기술을 익혀 나가는 것이 요즈음 한국의 교육 현장이 아닐까?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학교 관련 드라마를 보았다. 교육자들, 학부모들, 학생들도 결과를 다 알면서도 해 보아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들, 힘들게 진정성을 찾으려 애 쓰지만 속 편한 구석이 하나도 없다.

나라가 경제적으로 발전을 하면 할수록 상대적 빈곤감에 괴로워하게 되고, 교육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 앞서야 한다는 경쟁 의식만 높아져 간다. 그런 현실이, 부족한 학습 시간을 채우려 점점 선행 학습을 시키게 되고 아이들은 지쳐 가고 있다. 요즈음 아이들에게서 '여유'라는 단어를 찾기가 쉽지 않다. 부모에게서는 더 찾기 힘들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혼란스러워 하는 부모의 교육관이다. 아이들은 트랜스포머가 아니다. 만들어 놓는 모습에 따라 원하는 모양대로 바꾸어지는 로봇이 아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만들어 주는 대로 먹고, 가르쳐 주는 대로 받아 들이며, 시키는 대로 살아 주는 것이 가장 편하다고 생각한다. 개성이 있고 생각이 있는 아이들은 부모가 제시한 길과 다른 길을 가보다가 좌충우돌 하며 입지전적 인물이 되기도 하고 극한 반대에 부딪히면 세상과 멀어지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우리의 교육은 개성이 존중되고 생각하는 사람이 인정을 받아야 하는 당연한 이론에 역행하고 있다. 모두가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음식을 먹어 보기만 한 사람과 생각하면서 고르고 어떤 맛일까 호기심을 가지고 먹어 보는 사람과는 머리 속에 기억이 다르고,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직접 조리를 해서 먹어 보는 사람은 그 음식을 더 잘 만들어 다른 좋은 맛을 만들어 내는 결과도 가져온다.

속도전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교육 방법은 어린 아이들에게 많은 지식을 주입하고 보여지는 결과물로 아이들을 판단하게 만들고 있다. 아이들을 교육 한다는 것은 넣어주고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깨우쳐 주고 따라오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깨우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시간은 기다려 주고 자발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부모와 교육자들은 아이들이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고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요즘 혼동 하고 있는 가장 큰 잘못은 힘들게 공부하니까 다른 것은 다 받아주는 부모들의 생각이다.

시키는 대로 공부 잘하는 학생이 최고의 자리에 서는 풍습이 없어지는 날 우리에게도 교육 선진국이라는 이름이 따라 다닐 것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학습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이 만들어 지려면 교육자와 부모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혼란 속에서 빠져 나와 아이들을 기다려 주는 여유를 되찾아야 한다. 잠시 기다려 주는 여유가 아이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과 계기가 될 것이다.

흥미를 가지고 접했던 모든 교육은 시간이 흐르면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결과를 꼭 보게 해 준다. 교육은 유행을 따라 가듯이 빠르게 바꾸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고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은 내려 놓고 다시 생각을 정리 해 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서 이 세상을 주도하는 시기가 되면 창의력과 자립심을 키워 놓은 아이들이 이 세상의 리더로 자리잡을 것임에 틀림이 없기 때문이다.

 

정 소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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