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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재인 대통령, 뉴질랜드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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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뉴질랜드 국빈방문


첫 일정오클랜드 전쟁기념박물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뉴질랜드를 국빈방문 하였다.


문 대통령은 오클랜드 전쟁기념박물관의 무명용사탑에 헌화를 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바다가 보이는 오클랜드 시내 언덕에 자리한 전쟁기념박물관에는 론 마크 국방장관 등 정부 인사들이 나와 대통령을 안내했다.


또한, 뉴질랜드의 한국전 참전용사 14명이 훈장을 착용한 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오클랜드 전쟁기념박물관의 무명용사탑에 헌화와 참배 마친 대통령은 전쟁기념박물관 내에 있는 마오리전시관으로 이동했다. 마오리족은 뉴질랜드 원주민으로 뉴질랜드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팻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과 오찬을 하고 양국 우호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총독 관저에서 열린 오찬에서 원주민 포용 등을 통한 뉴질랜드의 사회통합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사를 통해 뉴질랜드는 원주민과 서로를 포용해 사회통합은 이루었다진정 어린 존중과 배려의 자세를 배운다고 밝혔다.


또 세계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인정한 나라가 뉴질랜드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함께 잘 사는 포용 국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앞으로 사람을 중심에 두는 포용의 비전을 가꿔나가는 데 있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문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은 2014년 새해를 맞아 오지 트레킹때 방문한 데 이어 4년만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4년 전 우리 부부는 뉴질랜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는데 아름다운 자연과 삶들을 다시 만나게 돼 아주 반갑고 기쁘다고 전했다.


레디 총독은 양국은 활발한 민주주의, 시장경제와 함께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지한다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오늘날 한국과 같은 핵심파트너와 공통의 가치와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레디 총독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 대해 평가하면서 아직 긴 여정이 남았지만 이미 좋은 출발을 이루셨다고 말했다.




오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총독 관저 내 소정원에서 열린 공식환형식에 참석했다. 관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영접을 나온 그레고리 보흔 뉴질랜드 총독 비서관과 악수하며 코를 부드럽게 맞대는 마오리 전통방식인 홍이로 인사했다. ‘홍이는 주최 측 인사와 손님이 영혼을 교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관저 방명록에 뉴질랜드와 한국의 우정이 길고 흰 구름처럼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랍니다라고 작성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 제1야당인 국민당의 사이먼 브리지스 대표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의회가 상호 방문 등으로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브리지스 대표가 뉴질랜드-북아시아 의원친선협회 회원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양국 FTA 체결로 한-뉴질랜드 간 교역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우리는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고 자유무역을 수호하는 데 뉴질랜드와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뉴질랜드 FTA와 남극 연구 분야 협력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2015년 발효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간 교역, 투자를 증진하는 든든한 제도적 기반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뉴질랜드가 강점을 가진 농업과 한국이 강점인 인프라 건설 분야 등에서 상호 투자, 협력을 통해 양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더욱 많이 발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기업이 건조한 뉴질랜드의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호가 내년 진수식을 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군용물자협력 약정서체결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아던 총리는 이에 대해 적극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과 기자회견을 끝으로 23일 간의 뉴질랜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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